2019년 5월, 가정의 달에 주어지는 며칠간의 휴일과 근로자의 날 휴일까지 의외로 휴일이 많아 누군가에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행복이 주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5월 9일~10일 제주 휘닉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사)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막바지 준비를 해야 하는 우리로써는 중간 중간 끼어있는 휴일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주까지의 배송 문제 등이 있어 더욱 신경이 쓰이고 혹시라도 준비된 물품들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을까 염려도 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걱정을 안고 5월 8일 현장 지원팀은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했습니다. 저녁무렵 도착한 리조트에는 이미 포스터 패널과 전시 부스 설치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모든 행사장의 준비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며 내일 있을 행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가 각자 맡은 업무를 체크하였습니다.
드디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이기에 오전에 등록데스크를 최종 점검하고 먼 곳까지 방문하신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학술행사 지원 목적으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Coffee Break 역시 준비한 물량은 부족하지 않은지, 회원들의 동선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등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조금씩 늘어나는 참가자들 속에 정신 없이 기념품도 챙겨드리고, 등록 접수 확인, 현장등록 등의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여 현장등록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공하였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현장등록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들의 연회비 납부 체크까지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각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경진대회, Oral 발표 등이 진행될 때에는 현장의 분위기와 느낌을 렌즈에 담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고,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회원사들의 불편함이 없는지도 수시로 돌아보았습니다. 긴 학술행사 일정이 마무리되고 개회식을 통하여 여러 초청 받은 VIP 분들의 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물게 각 교통공사 사장단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국토부 관계자의 특별발표 및 경진대회 시상식도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된 학술행사의 저녁이 찾아오고 함께 했던 많은 회원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기 위하여 리조트에서 준비한 저녁 만찬을 진행하였습니다. 준비한 와인과 함께 앞으로의 학회 발전과 더 많은 연구성과를 위한 건배사를 시작으로 첫째날의 하루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다소 피곤한 모습들로 오전 일찍부터 일반 세션을 진행하는 많은 연구진들을 보면서 학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일반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끝으로 짧지만 풍성했던 (사)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학술행사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 공항까지 준비된 무료 셔틀을 이용하여 다음 추계학술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움을 뒤로하였습니다.
(사)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학술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야로 함께 애써주신 김상암 회장님과 김재철 조직위원장님, 그리고 함께하신 임원분들 및 조직위원회, 사무국 직원분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말씀을 드리며, 이렇게 의미 있고, 중요한 행사업무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학회 관계자분들께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한국도시철도학회 춘계학술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