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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 2020-01-10 22560
지난 50년 동안 테크놀로지의 흐름의 중심을 지켜온 CES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2020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되었다. 매년 첨단 기술들을 미리 만나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CES.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박람회이다.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 (TCA)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되었을 땐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을 많이 소개하는 박람회였지만, 2000년대를 지나면서 IT(정보통신) 전반을 다루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로 거듭났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왔다. 전 세계적인 IT업계인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소니 등 영향력 있는 대기업들도 매년 CES에 참여하며 주력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먼저 소개한다. CES는 가장 선두에 있는 최고의 상품과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장이다. 전자 기술 생산, 개발에 관한 4,500개의 회사가 참여하고, 160개국에서 온 18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한다. 그에 따라 CES가 열리는 시기인 1월 둘째 주엔 라스베가스 전역의 호텔 값이 폭등하며 세계적인 박람회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번 CES 2020년에선 36가지가 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공지능, 5G 핸드폰, 오디오, 컴퓨터 하드웨어, 드론, 교육, 게임, 로봇산업, 자동차, VR(가상현실), 전자제품, 모바일 결제 시스템, 디지털 치료 등 현대인의 삶과 미래를 위한 전자 기술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주최 측인 CTA에서는 이번 CES 2020에 가장 주목해야 할 신기술로 여행업과 운송수단, 얼굴인식과 보안 시스템, 건강제품, 5G, AI 인공지능 그리고 8K 디스플레이를 선정했다.
그리고 단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크기의 TV, 8K 디스플레이이다.
2019년 TV시장 점유율은 삼성 (한국) 21%, TCL (중국) 15%, VIZIO (미국) 14%. 그리고 LG (한국) 10%이며, 이번 2020 CES에서는 각 전자회사들이 더 커지고 혁신적으로 발전된 TV로 맞붙게 된다. 2019년 CES에서 삼성은 The Wal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219인치 TV를 공개하였는데 올해엔 QLED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LG 또한 강력한 무기를 준비하였는데, OLED TV의 새로운 시리즈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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